“드림텍, 무선심전도패치 美 승인…올 헬스케어 매출 2배↑”

입력 2021-07-23 08:21   수정 2021-07-23 08:22

<p> ≪이 기사는 07월 23일(08:21)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은 23일 드림텍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올해 건강관리(헬스케어) 관련 매출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관련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드림텍은 최근 무선 심전도 패치 ‘바이오센서 1Ax’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미국 라이프시그널과 공동 개발했다. 드림텍은 3.43%의 지분 투자를 통해 라이프시그널의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과 인도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15년 FDA 승인을 받은 ‘바이오센서 1A’에 이어, 회사의 두 번째 헬스케어 제품이다. 심전도, 체온, 호흡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손세훈 연구원은 “이 제품은 병원에서 쓰이는 유선 심전도 패치를 대체한다”며 “무선이라는 편리성과 기능이 추가돼,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찰(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이 제품은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승인으로 회사의 헬스케어 기기 매출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드림텍은 ‘바이오센서 1Ax’에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추가로 포함한 ‘바이오센서 2A’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내 심전도 측정 관련 기업으로는 아이리듬이 있다. 아이리듬은 심전도 홀터 검사기기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어, 드림텍과 영위하는 시장이 다르다고 했다. 손 연구원은 “드림텍 제품은 심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를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장을 표적한다”며 “향후 홀터 검사기기 시장까지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신제품 출시에 따라 올해 헬스케어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드림텍의 작년 헬스케어 관련 매출은 약 2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450억원, 내년에는 9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손 연구원은 “헬스케어 관련 매출이 증가할수록 주가수준(밸류에이션)이 재평가(리레이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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